마르세유에 사실 딱히 괜찮은 식당이 많지 않더라구요.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트립어드바이저 뒤져봐도 이 사람들은 다 햄버거만 먹나? 싶고 심지어 1위는 타이음식ㅋㅋㅋㅋㅋ 60-70유로씩 내고 서민음식 부야베스를 먹고싶지는 않고.. 제가 그렇게 까다로운 편은 아닌데, 파리에서도 아무거나 잘 먹었는데 마르세유에는 딱히 갈만한 곳이 없었어요. 정말 가고싶었던 곳이 있긴 했는데 워낙 작고 단골장사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결혼식 때문에 제 여행기간은 그 커플이 통째로 빌렸다고 ㅋㅋ ㅋ그래서.. 찾고 찾고 찾다가 예약한 곳이에요. 일단 구항구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관광지와는 떨어져 있어요. 항구 따라서 죽 늘어져있는 식당은 아니에요. 프리울섬 다녀와서 굳이 저기까지 가야하나? 생각하면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