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마공원 안에 있는 보자르 미술관.
보자르에서 본 그림들 -
이런 거 보면 정말 프랑스같아요. 프랑스의 작은 소도시같은 느낌.
여기는 유명한 공원이에요
Jardin d’essai du Hamma
바다를 마주한 커다란 정원이에요.
보자르에서 찾은 1904년 미슐랭 가이드. 미슐랭이 원래는 맛집이 아니고 자동차 관련 안내집이었잖아요? 정말 타이어 자동차 내용 가득가득
근데 이거보다 더 신기한 건 1800년대에 출판된 스위스 가이드북과 피레네 가이드북!ㅋㅋ
그 시대에 컬러가 있었다고? 1884년도 출판이었나 그랬어요
우리도 대동여지도 있었던 거 아니냐며 ㅋㅋㅋㅋ 알제리책 아니고 파리 책이에요 HACHETTE출판사에서 나온! ㅋㅋ 원서 보시는 분들은 익숙하시죠?
꽤나 자세하게 호텔 안내도 있고 심지어 뒤쪽에는 광고까지! 그때도 협찬 스폰서 지원으로 가이드북을 만들었나봐요
이렇게 펴서 보면서 파리신사들이 여행했겠구나 생각했어요. 과거를 여행하는 기분 :)
알제리는 1960년까지 프랑스 식민지여서 프랑스의 흔적이 많긴 해요. 근데 좀 못사는 프랑스 느낌?ㅋㅋ
보자르 정면이에요 ! Nataional Fine Art museum 이라고 영어로 하는데 한국어로하면 국립미술관 정도 되겠죠?
정원입구에요!
지하철 있다고 신기해서 사진찍음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지하철 처음 본 사람처럼 ^^; 여기서는 택시도 그냥 항상 부르는 기사한테 전화해서 콜한 다음에 그냥 그택시 하루종일 사용하거든요. 몇시까지 여기로 와주세요, 좀만 더 기다려주세요, 뭐 이런식으로 쓰고 그냥 돌아오면서 계산해요. 그래도 한국 돈 2만원? 근데 이게 거의 현지 택시가격의 몇 배로 더 쳐주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한테 서비스해주시는 기사님들한테도 이득이죠. 저희 입장에서도 깔끔한 차에, 믿을 수 있는 기사님이기도 하고. 그래서 대중교통은 아예 생각도 안하는데, 이렇게 지하철이 있길래 신기해서 ㅋㅋㅋ
대중교통 사용할 일은 없었고,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어요. (단정적 어투)
나무가 정말 너무너무 높고 울창해요. 즐겁게 산책했어요.
증앙은 이렇게 정갈한 게 꼭 프랑스같은데 양쪽은 높은 야자수가 방치되어있어서 아프리카 같고 그래요.
해리포터에 나올 것 같은 연못
이 곳의 나무는 정말 크고. 대로 양쪽의 나무가 서로 엉켜서 그늘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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