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알제리 생활

알제 엘오라씨 호텔 El Aurassi

나탈리 2021. 5. 12. 12:30

 

 

 

 

 

 

 

 

엘오라씨 호텔에 커피 마시러 갔어요. 회사 근처에만 있어서 몰랐는데 엘오라씨 호텔의 뷰와 호텔이 정말 좋더라구요. 이 도시에서 제일 비싸고 좋은 호텔이라고.

 

 

 

 

 

아몬드가 비싼 나라인데 아몬드 듬뿍 들어간 호텔 케잌이 3천원대? 였던 것 같아요. 제가 지불한 건 아니라서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아 - 그리고 알제리에선 불어와 아랍어를 엄청 섞는데 아랍어에 간혹 불어를 섞어 써서 그들끼리 말하면 못알아들어요. 나 배려해서 불어로 얘기해줘야(!) 이해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일할 때 만난 알제리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현지 불어 ㅋㅋ 그래도 같이 일하는 현지인들은 정상적인 불어를 구사해서 다행.

그리구 저 학교 선배를 만난 거 있죠! 선임 마지막 커피 약속에 따라갔다가 만났는데 넘 반가워서 제가 문자로 놀러가자구 오지랖ㅋㅋㅋ다행히 반겨주셔서 함께 외출하기로 했어요. 회사도 숙소도 가깝거든요.

그리고 이 곳의 날씨가 너무 좋아요. 공기도 좋고. 살 만해요! 하기엔 아직 일주일밖에 안되서 섣부르지만,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와서 그런지 나쁘지 않아요.

 

엘오라씨 호텔의 전시회

 

 

 

 

엘오라씨에 갔더니 전시회 중. 그림 가격을 우연히 봤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그림이 이미 팔렸다는 스티커가 붙어있었어요.

 

이게 젤 마음에 들었어요!

 

 

 

 

 

습했던 날이라 경치가 아주 멋지지는 않지만, 엘오라씨의 전망은 나무랄 데가 없죠.

 

 

 

 

 

 

 

타르트를 먹을 수 있는 1층 카페에 가봤으니, 이번엔 2층의 피아노 바에 갔는데 여기는 음식이 일절 주문이 안되고 음료/술만 주문 가능.

 

 

 

 

 

 

 

 

이런 장식품이 되게 많은데 거대한 디퓨저 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