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로 가기 전까지,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다. 알제는 공식환율과 암시장 환율이 너무 달라서, 유로나 달러를 암시장에서 환전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일단 환전하러 갔다가 > 우리가 원하는 레스토랑 주소를 알려줬는데 기사가 길을 잘못알아서 엉뚱한 데로 갔다. (알제리인 기사 중 길 모른다고 한 사람 한번도 본 적 없고, 고집 세서 자기 말대로 일단 무조건 감..) 하도 답답해서 레스토랑 사람이랑 통화하게 했더니 아! 잘못왔다며.. 다시 한참 돌아가고 (트래픽 잼은 덤) 나중에 그 고생을 우리한테 가격바가지를 씌웠다 ㅋㅋㅋ 말도 안되는 가격 불러서 “우리 못낸다. 구라치지마라, 우리가 알제리에서 택시 한두번 타보냐! (사실 한두번 타봄)”이랬더니 얼마를 원하냐고 ㅋㅋㅋㅋ 그래서 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