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

파리 4일째 - 노르망디 가는 날 : 에트르타 / 옹플뢰르 / 몽생미셸

​ ​ ​ 파리에도 파리 외곽에도 모두 흐리고 비오던 날. 노르망디는 거의 항상 이런 날씨라서 덜 억울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에트르타. ​ ​ ​ ​ 조용하고 평화로운 바다였다. 다다음날 파리 사는 친한 언니도 바다를 보러 파리에서 기차 타고 에트르타에 다녀왔다. ​ ​ ​ ​ ​ ​ ​ ​ ​ ​ ​ ​ ​ 모네가 이쯤에서 이 그림을 그렸겠구나, 상상해보고. ​ ​ ​ ​ ​ ​ ​ ​ ​ 차 타고 옹플뢰르로 이동. 아기자기함은 더 많았던 곳. 보정을 하면 더 예쁜 사진이 되겠지만 흐린 그대로 그냥 올리기. ​ ​ ​ ​ ​ ​ 오래된 목조 성당. 배를 엎어서 천장을 만들어서 성당 내부에 들어가면 배가 그대로 보인다. ​ ​ ​ ​ ​ ​ 이렇게 양쪽으로 두 개. ​ ​ ​ ​ ​ ​ ​ ​ ​ ​ ..

프랑스 여행 2021.05.17

파리 3일째 - 노트르담 성당 / 생트샤펠 성당 / 앙젤리나 / 씨떼(Cité universitaire)

​ 친구는 먼저 출근하고 느지막히 나온 날. 프랑스의 운전면허시험은 까다로워서 합격하기 어렵고 돈이 많이 드는 건 둘째치고, 합격하고 나서도 이렇게 A라는 초보운전딱지를 3년동안 달고 있어야한다. A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은 차량속도에 제한이 있다. 다른 차량들도 A 차량은 운전이 아직 미숙하니 이래저래 배려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2014년에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 5년이 지난 지금 지난달에 A 스티커 드디어 뗐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운전에 있어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스위스는 이보다 더 엄격하고 비싸서 ㅋㅋ 스위스사람들은 프랑스에 와서 면허를 따가는 사람도 있다고 ㅋㅋㅋㅋ (환경오염때문에 더 심한 것도 있다고 함) ​ ​ ​ ​ ​..

프랑스 여행 2021.05.17

파리 첫날 : 오페라 가르니에 (Opéra Garnier)/ 페르라셰즈 (Cimetière Père Lachaise)

​ 16일의 파리 / 스위스 여행을 잘 끝마치고 하루 하루 기록해보려고 해요. 알고 있는 한에서는 정보도 공유해볼게요. 발 닿는대로 돌아다닌 게 대부분이고, 파리의 경우는 첫방문은 아니어서 많이들 가는 관광지 정보는 없을 거에요. 특히 저녁마다 퇴근한 파리 친구들 만나느라 바빠서 야경 정보는 전혀 없어요 ! ​ 파리에 도착한 첫 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가서 늦어도 11-12시에는 친구네 집(파리 근교)에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부활절 연휴라는 걸 깜빡하고 있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부활절 2주 방학/연휴가 있음) 출입국심사에만 1시간 반 소요.. ^^ 짐 찾으러 가니까 이미 안 찾아간 짐은 모두 들어갔다고 해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곧바로 찾아주었다.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폭풍 불어를 쓰게 될..

프랑스 여행 2021.05.17

마르세유 여행 - 프리울섬 Frioul 해변 / 산책 / 유람선 정보

아침 일찍 나와서 이프섬 / 프리울섬에 가려고 구항구로 나왔어요. 이프섬은 바람이 조금만 강하게 불어도 가기 어렵다고 하더니 오늘도 아침 배는 이프섬 못 간다고.. 나중에는 어떨지 모르니까 나중에 와보라고 하는데 일정상 아침 배를 꼭 탔어야해서 이프섬은 패스하고 프리울섬으로 갔어요. 왕복 10.8유로. 이프섬은 예전에 감옥으로 사용했던 곳이고 프리울섬은 해수욕하고 휴양하는 섬이에요. 마르세유 구항구 -> 이프섬은 20분, 이프섬->프리울섬은 10분이라 마르세유 구항구 -> 프리울섬도 30분 하면 가요.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으니 미리 줄서있는 걸 추천드리지만.. 어차피 단체 먼저 입장 시켜서 별 의미 없을 수도 있어요. 파리의 바토무슈처럼 엄청 크고 복작복작한 그런 배 아니에요. 큰 유람선이긴 해도 제 기..

프랑스 여행 2021.05.06

샤모니 몽블랑 헬리오픽 호텔 Heliopic 왕추천 ♥ + 부킹닷컴 할인코드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에서는 꼭 좋은 호텔에 있어야겠다고 애초부터 생각하고 있었어요. 별 계획없이 쉬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스파나 수영장 중 하나는 꼭 있는 곳이었으면 했는데 두 가지 모두 충족하는 훌륭한 호텔! 샤모니는 워낙 작은 도시라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샤모니에서 숙박하는 사람은 버스를 무료로 무제한 탈 수 있어서 이동하는데도 문제가 없어요. 이 호텔은 Chamonix-sud, 즉 남쪽 샤모니 정거장 근처에 있는데 여기가 샤모니를 오가는 각종 버스가 오는 곳이에요. 샤모니의 대표 명소인 에귀디미디 케이블카 정류장 바로! 코앞이기도 하고요. (걸어서 3분..? 테라스에서 케이블카 올라가고 내려가는 게 크게 보여요.) 위치 훌륭하고 서비스도 귀찮을 정도로 훌륭하고 부대시설도 좋지만.. 혼자 묵기엔..

프랑스 여행 2021.05.06